LG전자가 내년 1월 개막하는 ‘소비자가전쇼(CES) 2025’에서 세계 최고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와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된 시그니처 냉장고·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45인치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45GX990A·950A)과 빌트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냉장고·식기세척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게이밍 모니터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5K2K 해상도(5120X2160)를 제공하며, OLED 제품 중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의 화면 밝기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990A 모델은 시청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곡률로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기능으로 ‘CES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신제품 주방 가전엔 AI 기술이 대거 반영됐다. 냉장고에는 AI 기반 식재료 관리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외부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기능이 탑재됐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사용자의 손이 가까이 다가오면 핸들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구조인 ‘팝아웃 핸들’ 기능이 적용돼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중국 기업들이 가격을 앞세워 가전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LG전자는 AI 기반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