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향토기업 중흥그룹의 장학재단인 중흥장학회는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과를 낸 광주 지역 고등학생 188명에게 장학금 총 1억88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중흥장학회는 지난 26일 광주 중흥건설 본사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지역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1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장학 증서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참석이 가능한 고교 학생과 인솔교사가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학생이 학업에 집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연말 중흥장학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3년째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2명에게 1억9200만 원을 전달했다.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 시상 등 상생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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