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장남 브로니와 레이커스서 호흡
차남 브라이스,농구 명문대 진학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1일(한국시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3득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챙겼고 NBA 사상 처음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출전했다. 제임스는 1984년 12월 30일생이며, 만 18세이던 2003년 10월 NBA에 데뷔했다.

제임스와 장남 브로니는 지난해 10월 23일 열린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정규리그 사상 첫 ‘부자 동반 출전’이란 이정표를 세웠다. 그리고 사상 첫 ‘삼부자’ 출전도 꿈꾸고 있다. 고교 3학년인 차남 브라이스는 2일 SNS를 통해 농구명문 애리조나대에 진학한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아들의 SNS에 “정말 축하한다. 네가 자랑스럽다”는 댓글을 달았다. 형 브로니는 서던캘리포니아대(USC) 1학년을 마치고 지난해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동생 브라이스도 형의 뒤를 따를 것으로 내다보인다. 브로니는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브라이스
브라이스


브라이스는 가드이며, 3점슛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트르담대, 오하이오주립대, 듀케인대, 형이 다녔던 USC 등도 브라이스에게 입학을 제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스는 지난해 6월엔 미국 17세 이하 대표팀 훈련에 초청되기도 했다.

브라이스는 아버지를 닮아 형보다 운동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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