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여야 지도부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진영 대결을 끝내자는 내용의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방명록이 화제다. 서울 동작갑에서 3선을 한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바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전 대표는 당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충원 순국선열과 김대중 대통령님, 김영삼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했다. 호국, 민주 영령들께 두 손 모아 기원하며 방명록에도 적었다"라며 방명록에 적은 내용 전문 사진을 첨부했다.
특히 전 대표가 쓴 방명록에는 "참담한 심정으로 맞이하는 을사년, 호국 민주 영령의 기운으로 윤석열·이재명 보내고 새 질서 새 나라 청사년으로 세우소서"라고 적혀있었다. 청사년은 을사년인 올해가 푸른 뱀의 해라며 붙이는 별칭이다.
한편 전 대표는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국정홍보처 차장을 역임했다. 이어 17, 18, 19대 등 3선 연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 출신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등 민주당 계열 정당을 거쳤다.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정무수석에서 사임했다. 이후 법원이 지난 2021년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일부 혐의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윤석열 정부가 사면해 복권됐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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