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외곽 울타리에서 수색 현장과 시민들이 남긴 추모 물품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외곽 울타리에서 수색 현장과 시민들이 남긴 추모 물품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각 언론사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독주 체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한국일보·중앙일보·KBS 등이 여론조사기관과 실시한 조사에서 35~38%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여야를 통틀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건 이 대표가 유일하다. 뒤이어 2위에는 보수진영 후보들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부 조사에서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존재감이 부각돼 대선주자 후보군에 처음 이름을 올린 우원식 국회의장도 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2, 23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으로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38%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답했다. 이는 나머지 8명의 후보 지지율을 모두 합친 것(33%)보다 높은 수치다. 여성 응답자의 42%, 남성 응답자의 35%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이 대표는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을 여유 있게 앞섰다. 이 조사에서 2위는 한동훈 전 대표로 7%에 그쳤다. 대선주자 후보군에 처음 이름을 올린 우원식 국회의장은 6%를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5%로 그 뒤를 이었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3%로 집계됐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21%였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8%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2월 29~3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으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홍 시장으로 8%를 기록했으며 한 전 대표가 6%로 3위였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 시장은 5%로 동률이었다. 다음으로 우 의장은 4%였고, 이준석 의원과 김동연 지사, 원희룡 전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안 의원은 모두 2%였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3%였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으로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느냐’는 물음에도 응답자의 36%가 이 대표를 택했다. 이어 홍 시장이 8%, 오 시장·한 전 대표가 각각 6%로 나타났다. 우 의장이 5%, 김동연 경기지사·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각 2%, 김경수 전 경남지사·김부겸 전 총리·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각 1% 지지 응답을 얻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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