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김대우 기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닷새째인 2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안국제공항 담당부서 사무실과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곳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유족들에 대한 유언비어, 악의적인 비방, 모욕 등에 대해서도 강력대응하고 있다. 전남경찰은 이날 오전 기준 총 4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125건의 게시물을 삭제·차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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