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무식… “공직자도 전력
무안참사 가짜뉴스 단호 대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정 안정과 현안 해결을 위해선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지도층의 단합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등을 둘러싼 정치 갈등을 봉합하고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민생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민의 상심과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선 우리 모든 공직자가 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화합·통합을 강조하며 “사회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힘써야 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부터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목소리를 경청하는 동시에, “국정 안정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 임명에 항의해 사의를 표명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최 권한대행의 설득에 사직 의사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참사와 관련한 가짜뉴스, 악의적 뉴스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무분별한 게시물과 악의적인 댓글, 허위 조작 정보, 자극적인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며 “경찰청 등 사법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무안참사 가짜뉴스 단호 대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정 안정과 현안 해결을 위해선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지도층의 단합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등을 둘러싼 정치 갈등을 봉합하고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민생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민의 상심과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선 우리 모든 공직자가 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화합·통합을 강조하며 “사회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힘써야 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부터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목소리를 경청하는 동시에, “국정 안정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 임명에 항의해 사의를 표명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최 권한대행의 설득에 사직 의사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참사와 관련한 가짜뉴스, 악의적 뉴스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무분별한 게시물과 악의적인 댓글, 허위 조작 정보, 자극적인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며 “경찰청 등 사법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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