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레드

싯다르트 카라 지음. 조미현 옮김.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코발트. 코발트 채굴이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민과 환경에 끼친 큰 타격을 최초로 폭로한 책. 몇 푼이 절실한 아이들이 유독한 작업 환경에서 코발트를 채취하는 현실에 대해 가슴 아픈 증언을 들려준다. 에코리브르. 368쪽, 2만3000원.

한강 격류

김용출 지음. 일간지 문학 전문기자가 쓴 한강 작가 논픽션. 한강이 각종 언론과 한 인터뷰, 그의 산문과 저술, 사진과 작가연보, 언론 보도 등을 망라해 교차 확인한 사실을 기반으로 썼다.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한강의 작가적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한울. 272쪽, 2만 원.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창의성, 고객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는 선구적인 마케팅 관점을 전달한 세스 고딘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말한다. 대학 입시부터 노후 대비까지,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브랜딩까지, 인사부터 회계까지, 개인과 조직이 더 나은 길로 향하는 방법을 얻어갈 수 있다. 쌤앤파커스. 488쪽, 2만3000원.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

주디스 버틀러·프레데리크 보름스 지음. 조현준 옮김. 미국의 저명한 퀴어 이론가인 버틀러와 돌봄의 윤리를 연구해온 프랑스 철학자 보름스의 대담집. 난민 수용 문제로 인한 갈등과 코로나 팬데믹 확산과 관련한 대담을 통해 삶을 살 만하게 만드는 조건에 대해 탐구한다. 문학과지성사. 148쪽, 1만2000원.

정문부 평전

정한기 지음. 임진왜란 당시 불리한 여건 속에서 용맹함과 신출귀몰한 지략으로 왜군을 6전 6승으로 크게 무찌른 전쟁 영웅 정문부. 이순신과 달리 한 번도 미디어에서 다뤄지지 않으며 어둠 속에 사라져 가고 있던 정문부 장군을 현재로 꺼내 복원해낸다. 메디치미디어. 254쪽, 2만 원.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

이동민 지음. 지리적 관점에서 자본주의 역사를 새롭게 살핀 책. 자본주의가 어떻게 이동하며 세계를 바꿔왔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저자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역사가 외형상으로는 성장을 이어가지만 불평등을 확대·재생산하며 세계 경제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갈매나무. 288쪽, 1만9500원.

관계도시

박희찬 지음. 코펜하겐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는 젊은 건축가가 바라본 코펜하겐의 모습을 담았다. 디자인, 건축, 도시 그리고 그 속에서의 ‘일상’과 ‘관계’에 관한 22편의 이야기. 돈과 경쟁을 추구하는 한국의 익명적 도시의 삶과는 다른 삶을 보여준다. 돌베개. 316쪽, 2만5000원.

시쓰기 딱 좋은 날

정끝별 지음. 2025년에도 계속되는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 1월 책. 정끝별 시인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눈송이처럼 포근한 시와 산문 31편이 빼곡히 묶였다. 1월 1일은 ‘첫 일기를 쓰는 날’, 1월 14일은 ‘보름달의 신탁을 듣는 날’이란다. 시인을 따라 사랑스럽게 한 해를 시작해 볼 수 있다. 난다. 190쪽, 1만5000원.

김유진 기자 yujink0211@munhwa.com
김유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