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dership - 홍 시장의 정치·행정 경력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역 정치인 중 정치·행정 경력의 폭이 가장 넓은 사람으로 꼽힌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에 한나라당 원내대표 및 당 대표,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했다. 또 경남지사에 재선했다. 그는 대구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이어 대구시장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승리했다. 이같이 화려한 경력에 정치 인생 전부를 굵직한 ‘선출직’으로만 채운 현역 정치인은 홍 시장 외에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덕에 홍 시장은 정·관·학·경제계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탄탄한 인맥을 지니고 있다.
홍 시장은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 청주·부산(울산지청)·서울 남부·광주·서울지검 등에서 일했다. 서울지검 강력부에 근무하던 1993년엔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제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씨 등 권력 실세를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이 사건이 2년 뒤 나온 드라마 ‘모래시계’의 모티브가 되면서 홍 시장은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해졌다.
홍 시장은 대구와 붙어 있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 영남중·고교를 졸업했다. 그는 학창시절을 대구에서 보내 대구의 과거를 꿰뚫고 있다.
게다가 폭넓은 정치·행정력으로 대구의 현재와 미래도 훤히 내다보며 대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시정을 혁신하고 있다.
그가 추진하는 시정 만족도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대구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비율이 60.6%로 나왔다.
또 통계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광역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홍 시장은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7% 나와 전국 7개 특·광역시장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젊은층으로부터 압도적인 긍정평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30대가 73%로 가장 높았으며 70%가 넘는 비율을 받은 특·광역시장은 홍 시장이 유일했다. 홍 시장은 “대구가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시행하는 100가지 혁신과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추진을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대구의 혁신 사례가 길잡이가 돼 대한민국이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