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기율위 전원회의 개최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공산당이 6일부터 사흘간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전원회의를 개최하며 새해 벽두부터 반부패 사정 고삐를 더욱 죄고 나섰다. 지난해 부패 문제로 실각한 고위 간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취임 후 최다인 58명을 기록한 상황에서 올해도 반부패 사정의 속도가 떨어지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신화(新華)통신은 제20기 기율위 4차 전원회의가 6∼8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다고 전하며 “우리는 용감하게 자기 혁명을 해야만 역사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우리 당은 스스로 건설을 잘해서 진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대(强大)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선언한 시 주석의 발언을 소개했다. 지난해 기율위가 조사하고 처리한 부정·부패 건수는 모두 56만6000건이며 처벌한 이는 43만3000명이다. 이 중 차관급 이상 고위 간부 수는 58명에 달한다.
통신은 “고위직 간부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시 주석이 10여 년 전 ‘어떤 사람이든, 직책이 높든, 당의 기율과 국법을 위반하면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했던 그 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부패 투쟁이 13년째를 맞았지만 당은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경외심이 부족한 사람도 있고 온갖 궁리를 다하는 사람도 있고 겉으론 공손하지만 마음은 떠난 사람도 있다”며 “예리한 칼은 항상 높이 걸려 있을 것이며 돌격 나팔은 영원할 것”이라고 반부패 사정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공산당이 6일부터 사흘간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전원회의를 개최하며 새해 벽두부터 반부패 사정 고삐를 더욱 죄고 나섰다. 지난해 부패 문제로 실각한 고위 간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취임 후 최다인 58명을 기록한 상황에서 올해도 반부패 사정의 속도가 떨어지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신화(新華)통신은 제20기 기율위 4차 전원회의가 6∼8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다고 전하며 “우리는 용감하게 자기 혁명을 해야만 역사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우리 당은 스스로 건설을 잘해서 진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대(强大)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선언한 시 주석의 발언을 소개했다. 지난해 기율위가 조사하고 처리한 부정·부패 건수는 모두 56만6000건이며 처벌한 이는 43만3000명이다. 이 중 차관급 이상 고위 간부 수는 58명에 달한다.
통신은 “고위직 간부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시 주석이 10여 년 전 ‘어떤 사람이든, 직책이 높든, 당의 기율과 국법을 위반하면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했던 그 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부패 투쟁이 13년째를 맞았지만 당은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경외심이 부족한 사람도 있고 온갖 궁리를 다하는 사람도 있고 겉으론 공손하지만 마음은 떠난 사람도 있다”며 “예리한 칼은 항상 높이 걸려 있을 것이며 돌격 나팔은 영원할 것”이라고 반부패 사정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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