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도’ 민주당 36%·국힘 32%
1월 2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주요 정치인 중 가장 높은 지지도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32% 지지도를 얻어 양당 간 격차는 4%포인트로 좁혀졌다. 전주 조사에서 양당 간 격차는 13%포인트에 달했다.
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6~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이 대표가 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오세훈 서울시장(7%), 홍준표 대구시장(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 우원식 국회의장(3%)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57명)에서는 이 대표(70%), 우 의장(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323명)에서는 오 시장(21%), 홍 시장(18%), 한 전 대표(10%) 등의 순이었다.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질문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우 의장(33%), 오 시장(23%), 홍 시장(21%), 한 전 대표(1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13%)의 순이었다.
진보층(291명)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 대표(65%)였으며, 중도층(293명)에서는 우 의장(41%), 보수층(328명)에서는 오 시장(40%)의 호감도가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도가 6%포인트 상승하며 민주당과 격차는 4%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조사에서 양당 간 격차는 13%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했으며 응답률은 22.8% (총 4394명과 통화해 그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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