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인용” 62% “기각” 33%
정당지지, 민주 36% 국힘 32%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는 전국지표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다만 절반이 넘는 정권교체론(53%)을 제대로 흡수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1%포인트)으로 진행한 1월 2주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 우원식 국회의장(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32%다.
‘대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인가’에는 민주당 후보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29%로 집계됐다. 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자가 53%였고 ‘정권재창출’ 응답자는 37%였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2%, 기각 의견은 33%였다.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국회 탄핵 가결이 잘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8%, ‘잘못된 결정’ 18%였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보이는 윤 대통령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30%, ‘잘못하고 있다’는 6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에는 ‘필요한 조치’ 59%, ‘과도한 조치’ 37%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였다. 응답자 정치성향을 보면 보수가 33%, 진보가 29%로, 보수 응답층이 더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정당지지, 민주 36% 국힘 32%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는 전국지표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다만 절반이 넘는 정권교체론(53%)을 제대로 흡수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1%포인트)으로 진행한 1월 2주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 우원식 국회의장(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32%다.
‘대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인가’에는 민주당 후보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29%로 집계됐다. 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자가 53%였고 ‘정권재창출’ 응답자는 37%였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2%, 기각 의견은 33%였다.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국회 탄핵 가결이 잘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8%, ‘잘못된 결정’ 18%였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보이는 윤 대통령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30%, ‘잘못하고 있다’는 6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에는 ‘필요한 조치’ 59%, ‘과도한 조치’ 37%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였다. 응답자 정치성향을 보면 보수가 33%, 진보가 29%로, 보수 응답층이 더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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