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갤럽 올 첫 조사… 李 32%
김문수 8%·한동훈 6%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선거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2%를 받았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1월 2주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는 이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로 집계됐다. 이 대표 선호도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37%)보다는 5%포인트 빠졌다.

전날(9일) 공개된 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1%로 집계됐다. 이에 이 대표가 30%대 박스권에 갇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34%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2%포인트 빠졌고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4%, 반대는 32%로 나타났다. 다만 정치 성향별로 보수(331명) 응답자가 진보(293명) 응답자보다 많아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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