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갑근 변호사 “적정한 때 출석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언론에 “대통령이 헌법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가수사본부의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월 14일은 출석할 수 없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정식 변론을 연다. 이날을 시작으로 16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총 5차례 재판이 열린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헌재는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종국 결정을 선고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이 이번 조사에 나오지 않는 등 여러 변수로 재판은 길어질 전망이다.
전수한 기자
관련기사
-
[속보]윤 대통령 측, 이제야 공수처에 변호계 선임계 제출
-
드디어 시작되는 ‘비상계엄’ 관계자 재판...16일 김용현부터 시작
-
전운 감도는 대통령 관저… 경호처, 전술복·헬멧에 ‘의문의 대형 백팩’ 까지
-
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 위기에 경호처 내부 ‘술렁’
-
“김성훈 경호차장, ‘무력충돌 불사’ 지시”…민주 윤건영, 제보 공개
-
[속보]경찰, ‘김건희 라인’ 지목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피의자 소환 통보
-
尹측, 공수처에 “체포는 망신주기…영장 집착 말고 기소하라”
-
[속보]尹측 “영장 집행하면 불법체포감금죄…신분증 제시하고 얼굴 공개하라”
-
“尹, 칼이라도 휴대해 체포 무조건 막으라 지시” 윤건영 주장에 尹측 “가짜뉴스”
-
公·警, 주중반 尹체포 집행 전망… “경호처 직원 방해땐 현행범 체포”
-
민주 “尹, 무기사용 지시… 국민 울부짖음 듣길” 경호원 제보 주장
-
尹측 “경찰 영장 집행시 신분증 제시·얼굴 공개하라”
-
“어떻게 만든 선진국인데”… ‘정체성 투쟁’ 나서는 6080
-
경호 지휘부 무력화→ 尹체포 ‘3일 작전’ 불사… 경찰 ‘장기전’ 돌입
-
[속보]경찰 “경호처 체포 방해시 현행범 체포해 분산 호송”…백골단·여당 의원도 체포 시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