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남(왼쪽) 대한배구협회장은 11일 제4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선거 운영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오한남(왼쪽) 대한배구협회장은 11일 제4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선거 운영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1일 제 41대 회장 선거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오한남 현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오한남 회장은 2017년 6월 제 39대 회장으로 당선돼 2029년 정기총회 전일까지 12년 간 한국 배구의 수장을 맡게 됐다.

오한남 회장은 "2025년에는 여자대표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잔류와 남자대표팀의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선전을 통한 세계랭킹 상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메달 획득과 2028년 LA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회장은 39대와 40대 회장 재임 기간 꾸준히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를 통한 대표팀 경기력 향상, 저변 확대에 힘썼고 사재 출연, 마케팅 활동 등으로 협회의 재정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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