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자본 투입 인수합병 등 늘어
내수 부진 지속땐 입김 세질듯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투자절벽’을 틈타 거대 중국 자본이 국내 유통·패션업계를 파고들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중국 기업들이 국내 유통·패션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거나 인수·합병(M&A)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e커머스 기업 티몬·위메프의 인수전에는 중국 국영기업 중핵집단유한공사(중핵그룹)가 참전 중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은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e커머스 합작법인을 설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출범하는 합작법인에는 신세계의 G마켓과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된다. 알리바바 측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에 더해 현금 30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적자 누적으로 경영이 악화해온 G마켓을 사실상 알리바바 측이 인수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 최대 스포츠의류 기업 안타스포츠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기존에 발행된 주식 1.7%를 약 500억 원에 사들였다. 안타스포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푸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살로몬·아크테릭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도 지난해 알리바바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내수 부진 지속땐 입김 세질듯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투자절벽’을 틈타 거대 중국 자본이 국내 유통·패션업계를 파고들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중국 기업들이 국내 유통·패션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거나 인수·합병(M&A)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e커머스 기업 티몬·위메프의 인수전에는 중국 국영기업 중핵집단유한공사(중핵그룹)가 참전 중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은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e커머스 합작법인을 설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출범하는 합작법인에는 신세계의 G마켓과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된다. 알리바바 측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에 더해 현금 30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적자 누적으로 경영이 악화해온 G마켓을 사실상 알리바바 측이 인수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 최대 스포츠의류 기업 안타스포츠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기존에 발행된 주식 1.7%를 약 500억 원에 사들였다. 안타스포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푸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살로몬·아크테릭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도 지난해 알리바바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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