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워싱턴DC서 개최 예정
박형준 부산시장은 검토 중
대구=박천학·부산=이승륜·인천=지건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잇따라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 함께 초대받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17년 10월 야당대표 때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래 8년 만에 방문이고 국내외 엄중한 시점이라서 더욱더 신중하게 일정을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2기 정부의 대한국 정책에 대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홍 시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행진, 만찬 자리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시장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미국 출장길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취임식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참석을 두고 고심 중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쇼(CES) 2025’를 방문하고 귀국한 지 10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출국하는 데 따른 부담 때문이다. 박 시장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활황이 예상되는 조선업과 관련한 경제계 인사와 만남을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취임식에만 참석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미국 측 답변에 따라 방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검토 중
대구=박천학·부산=이승륜·인천=지건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잇따라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 함께 초대받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17년 10월 야당대표 때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래 8년 만에 방문이고 국내외 엄중한 시점이라서 더욱더 신중하게 일정을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2기 정부의 대한국 정책에 대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홍 시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행진, 만찬 자리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시장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미국 출장길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취임식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참석을 두고 고심 중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쇼(CES) 2025’를 방문하고 귀국한 지 10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출국하는 데 따른 부담 때문이다. 박 시장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활황이 예상되는 조선업과 관련한 경제계 인사와 만남을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취임식에만 참석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미국 측 답변에 따라 방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