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동일조선에서 열린 ‘잠수함용예인정-II 구매사업 착수회의’에서 이상우(왼쪽 8번째)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과 김성태(왼쪽 9번째) 동일조선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15일 부산 동일조선에서 열린 ‘잠수함용예인정-II 구매사업 착수회의’에서 이상우(왼쪽 8번째)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과 김성태(왼쪽 9번째) 동일조선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부산 동일조선서 ‘잠수함용예인정-Ⅱ’ 구매사업 착수회의 개최


방위사업청은 15일 부산 동일조선에서 잠수함용예인정-Ⅱ 구매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잠수함용예인정-Ⅱ’를 적기에 해군에 인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첫 회의다. 방사청 이상우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주관으로 열렸다. 해군, 기품원, 조선소 등 사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함 설계방향과 탑재 장비 확보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작업공정 관리, 형상 및 품질관리, 부품 단종관리 등 각 분야별 임무와 협조 사항을 깊이있게 논의했다.

잠수함용예인정-Ⅱ는 2026년 말부터 해군에 인도돼 장보고-Ⅲ의 안전한 입·출항 지원과 소화 지원, 해양오염 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장보고-Ⅲ 입·출항 지원을 위해서는 2척의 예인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잠수함용예인정-Ⅱ는 현측예인 등이 가능해 1척만으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잠수함 입·출항 지원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우 단장은 "잠수함용예인정-Ⅱ사업은 함정 최초로 구매방식으로 추진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수행되면 향후 타 전투근무지원정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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