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으로 출국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보스에 가서 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들을 만나서 우리 경제의 잠재력, 회복탄력성을 이야기하면서 신뢰를 주고자 한다"고 말한 동영상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동연 경기지사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으로 출국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보스에 가서 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들을 만나서 우리 경제의 잠재력, 회복탄력성을 이야기하면서 신뢰를 주고자 한다"고 말한 동영상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수원=박성훈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한 그는 "대한민국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판에 "내란 수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 누구도 내란 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전세계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20일부터 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차 출국한 김 지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서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경제가 많이 어렵다. 이런 중에 계엄과 내란 사태까지 벌어져서 대한민국 신인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한국경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국내 정치인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김 지사는 ‘미디어 리더 브리핑’과 비공개 회의인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 등의 특별무대에 올라 한국 민주주의의 건재함과 굳건한 한국경제 상황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그는 앞서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도 초청받았으나, 다보스포럼 방문과 겹쳐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적인 주목보다 국내경제 회복력을 세계에 알리고 비즈니스 외교를 통해 실리를 챙기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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