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별 구독경제
호갱노노 매물 무제한 등록
독립생활 XR로 공간 확인
모나크리빙도 주거플랫폼 운영
보증금 없는 풀옵션 원룸 구독
원하는 주거 공간을 쉽게 찾고 빌릴 수 있도록 돕는 구독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프롭테크’가 발전하면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도 적합한 주거 공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용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중개사무소가 보유한 아파트 매물 정보를 무제한으로 등록할 수 있는 월 구독 서비스 ‘아파트 베이직’을 운영 중이다. 등록 매물 개수나 소재 지역이 늘어날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아파트 베이직을 이용하는 중개사무소는 원하는 만큼 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등록한 매물은 직방에서도 동일하게 노출된다. 여러 지역의 매물을 올려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이 다른 지역의 매물 중개를 요청한 경우, 비용 부담 없이 매물 홍보가 가능하다. 호갱노노 이용자는 중개사무소의 프로필 페이지, 지역별 매물 리스트 및 아파트 단지의 매물 리스트에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쉽고 빠른 매물 탐색을 위해 동일한 주소지의 매물은 하나의 통합 소개 페이지를 구축해 제공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앞으로도 공인중개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수플러스가 운영하는 주거 구독 플랫폼 ‘독립생활’은 보증금 부담 없이 월 단위로 고시원을 쉽게 찾고, 비대면 계약과 결제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월 단위로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증금 부담이 없고, 계약 종료 5일 전까지만 재계약을 신청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특히 사진으로만 고시원을 확인하고 계약을 위해 방문할 경우 허위 매물에 속을 수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앱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했다. 직접 현장에 가서 촬영·검증한 공간 정보를 XR 콘텐츠로 만들어 허위 매물을 원천 차단한다. 이용자들이 남기는 고시원 후기도 볼 수 있어 만족도도 높다.
모나크리빙도 월 단위로 집을 구독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보증금 걱정 없이 역세권에 위치한 풀옵션 원룸을 넷플릭스처럼 구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 강남과 용산 지역의 28개 호실로 시작한 모나크리빙은 론칭한 지 2년 만에 1000건 이상의 신청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인테리어로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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