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오를 기해 군 통수권을 넘겨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 참석해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그는 통화에서 "김정은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말했다.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 후 군 통수권자로서 해외 주둔 장병과 첫 소통을 하면서 주한미군을 택한 배경이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세력)다. 우리는 잘 지냈다. 그가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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