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1단계 휴전 발효로 풀려난 이스라엘 여성 인질 3명이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보낸 기간 직접 겪고 목격했던 일화들을 공개했다. 특히 일부 인질들은 마취도 없이 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채널12에 따르면 전날 석방된 이들 인질들은 석방 수 시간 전에야 자신들이 풀려날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떠올렸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무장대원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난 무용수 로미 고넨(24)은 납치 기간 가자지구 여러 장소를 이동했으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지정한 "인도주의구역"으로도 이동했다고 말했다. 지하 터널에 갇혀있던 일부 인질들은 지난 15개월 동안 햇빛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도 증언했다.
또 이들은 하마스가 때때로 인질들이 요구한 약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마취 없이 수술을 받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첫 임시휴전 당시 석방된 인질들의 증언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한편 하마스는 토요일인 오는 25일에도 3명의 이스라엘인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최소 90명을 풀어줘야 한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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