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놓인 화환에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놓인 화환에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살해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의사당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흉기로 의원들을 공격하는 게 좋겠다" "민주당 의원을 모두 죽이면 게임이 끝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경찰들하고 싸우지 말고 국회의사당 가서 민주당 의원들 전부 죽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0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관악경찰서는 살해 선동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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