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곰’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이승택은 21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의 더 아바코 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골라 7언더파 65타를 쳤다. 2라운드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이승택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언더파를 기록 중인 선두 그룹과는 불과 2타 차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뷔 10년차인 지난해 첫 승을 맛본 이승택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권자 자격으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2차전 출전권을 얻었다. 자력으로 최종전 출전 자격을 확보한 이승택은 공동 14위에 올라 올해 콘페리투어 12개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2025 콘페리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 공동 39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상위권 진입까지 도전한다. 이승택은 "1라운드 잔여 경기를 하고 바로 2라운드 경기에 임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다. 코스에 바람도 정말 강하다"며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 2개 대회 연속 컷통과를 바라보고 있어 만족한다. 좋은 흐름으로 무빙데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틀 연속 2언더파를 친 노승열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53위로 36홀 경기를 마쳐 컷 통과가 유력하다. 현재 이 대회 컷 통과 커트라인은 3언더파가 유력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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