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에 트럼프 취임 축하 전해
“이른 시일내 직접 통화 추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취임식 시작 직후인 이날 오전 2시 10분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대한민국은 45대 대통령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47대 대통령 임기에서도 ‘동맹을 다시 위대하게’(Making the Alliance Great Again)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서명할 행정명령 등 구체적인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대외수입청(ERS) 설립·관세 부과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그린뉴딜 정책 종료 및 전기차 의무 구매 폐지 등의 조치들은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백악관 복귀는 미국의 새로운 시작이자 위대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재확인”이라고 밝혔다. 취임식 현장을 찾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과 미 상·하원,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의 소통 채널을 구축해 한미동맹을 안보·경제 협력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함께 수호하는 가치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회 공식 방미단인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인요한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김영배·홍기원 의원 등 7명도 취임식에 맞춰 워싱턴DC를 방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지만, 추운 날씨와 긴 줄로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승현·전세원 기자
관련기사
-
성경에 손 안 얹고 취임선서…끝난후엔 다시 ‘30분 즉흥연설’
-
트럼프, 빨강+파랑 넥타이 ‘통합’ 강조… 멜라니아, 챙 넓은 모자로 눈 가려
-
관세징수 대외수입청 설립… “해외자금, 미국 국고로 쏟아질 것”
-
장녀 물러난 자리에 장남·사돈까지… 트럼프 일가 ‘족벌정치’ 세졌다
-
美 두번째 ‘징검다리’ 집권… 최고령 취임 ‘유죄 대통령’
-
충성파로 꾸린 참모 진용… 막강 ‘마가’ 정책 뒷받침
-
‘테크 거물’ 대거 기용… ‘비효율의 워싱턴’ 바꾼다
-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취임… “하루도 빠짐없이 美 최우선”
-
미국 보조금 사라지나… K - 반도체·배터리 ‘초긴장’
-
신세계 정용진·쿠팡 김범석, 취임 행사장 입장
-
워싱턴 간 홍준표, 호텔서 TV로 트럼프 취임식 시청…"참 춥다"
-
[속보]트럼프, 취임 행사장서 파리기후협약 탈퇴 서명…지지자들 환호
-
트럼프는 왜 성경 손을 안대고 선서를 했나
-
"국가적 성공의 새 시대 다짐" vs "스트롱맨의 힘 과시"
-
崔대행 “국정협의회 가동되면 추가 재정 논의 가능”
-
최상목 "정부 R&D 30조 시대 열 것"…3대 게임체인저 투자확대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