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후배 김혜성에 조언
“선수들 대화땐 옆에 있어라”


“정상급 선수들에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류현진(한화·사진)이 빅 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에게 생존 경쟁의 꿀팁을 전했다. 류현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 2025시즌을 대비한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나섰다.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국내 스프링캠프를 초반 일정부터 함께 하는 류현진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다저스 후배’ 김혜성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다저스에) 정상급 선수들이 많다고 해서 위축될 필요는 없다”는 류현진은 “본인의 스타일 그대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도 처음 MLB에 갔을 때 추신수(현 SSG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형 등 선배들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 나도 조언을 듣고 내가 해왔던 것을 그대로 했다”고 자신의 빅 리그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새로운 동료와 빠르게 친해져야 한다’는 외국인 선수로서의 필수 조건도 빼놓지 않았다. 류현진은 “(새 동료들과) 일단은 부딪쳐야 한다.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과 떨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밥을 먹을 때 동료들과 같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다른 선수들이 이야기할 때는 그쪽으로 가서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교감을 쌓을 수 있다”고 했다. 김혜성은 지난 4일 계약 기간 3+2년에, 최대 2200만 달러(약 315억 원)의 조건에 다저스 입단을 확정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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