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1월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성택(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1월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수출동향 점검회의
설 연휴 영향에 ‘미국 변수’도 주시
"일평균 수출 실적은 양호" 평가도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올해 1월에는 IT(정보기술) 제품의 글로벌 수요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과 함께 6일간의 설 연휴로 조업일수까지 크게 감소해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산업부 수출 동향 점검 화상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박 차관은 "다행히 아직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면서도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수출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상반기 중 수출 여건이 특히 엄중한 만큼 준비 중인 범정부 차원 비상 수출 대책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담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 1월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설 연휴가 지난해에는 2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1월에 있는 데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1월 조업일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일 적다. 이에 따라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수출액도 일부 감소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 부과 의지를 드러내면서 한국의 대외 교역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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