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입원이나 출장 등으로 보호자가 장기간 외출할 때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이용 희망자는 지역 내 펫위탁소에 사전 문의 후 구비서류를 가지고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탁 장소는 망우동 소재의 ‘금란동물애견’으로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도 맡길 수 있다. 반려동물 위탁보호 지원 기간은 마리당 최대 10일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펫위탁소 사업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중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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