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기아 양재사옥. 현대차 제공.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기아 양재사옥. 현대차 제공.


매출은 175조2312억 원 기록해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가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연말 급등한 환율로 부채에 해당하는 판매보증충당금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해 최대 실적 경신에는 실패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조2396억 원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이후 4년만이다.

매출은 지난 2023년 대비 7.7% 증가한 175조231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도 13조2299억 원으로 7.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6조6237억 원과 2조4742억 원이었다.

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