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전도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 목사에 반대하는 이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임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씨는 2020년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 집행 과정에서 화염병·쇠파이프로 집행을 저지하다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18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5월 30일 이 씨 등에 대한 위자료 소송 판결문에서 이씨에 대해 “피고 교회(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명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피고 교회의 특정 교구 등을 담당하는 전도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 와 관련 사랑제일교회 측은 입장문을 내고 “교회에서 공식 직책을 맡거나 사례비를 받는 분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현판이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이날까지 서부지법 난동 등으로 구속된 인원은 이씨를 포함해 총 59명이 됐다. 법원은 앞서 19일 새벽 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 44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선 혐의를 받는 10명 등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씨 외에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66명 중 30대가 21명(31.8%)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5명(22.8%), 60대 9명(13.6%), 20대 8명(12.1%) 등이었다. 10대는 1명이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본인의 직업을 자영업(19명), 회사원(17명), 무직(17명), 기타(9명) 등으로 진술했다. 유튜버는 3명, 학생이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