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연계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원주=이성현 기자
강원 원주시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예술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5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교육의 영역에서 주로 다뤄지던 문화예술 활동을 공교육 내에서 체계적으로 기능하도록 내실을 다지고,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과 소통 간담회에서 예체능 전공 학생들로부터 공교육 환경 개선 요구를 다수 접수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 내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예체능 전공 학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학교 자체 문화예술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원주 더나은 교육지구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과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전문예술인 양성 △매지농악 전승 및 보존을 위한 인력자원 육성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통해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는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여기에 지역의 학생들이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경비를 포함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학창 시절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켜 ‘제2의 손열음’ 같은 인재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뉴스
이슈NOW
-
관련기사
57[속보]이 대통령 ‘잘할 것’ 65%·‘잘못할 것’ 24%…민주 45%·국힘 23%-NBS
[속보]이재명 시계 만든다…李 “제작 지시, 기대해주셔도 좋다”
-
관련기사
27尹 오늘 2차 소환 불응…경찰 “일과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
‘비화폰 삭제 의혹’ 尹 전 대통령, 경찰 소환조사 불응 방침
-
관련기사
104‘안미경중’ 경고 이어… 미, 이재명 대통령에 ‘中 거리두기’ 요구
투표율 79.4%, 1997년 이후 최고치… 광주 83.9%로 1위·제주 74.6% 최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