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왼쪽) 구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구리시 제공
백경현(왼쪽) 구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구리시 제공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 애로사항 청취


구리=김준구 기자



경기 구리시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유통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최필승 농협공판장 장장, 이석우 구리청과㈜ 대표, 이동현 ㈜인터넷청과 대표, 장상현 수협공판장 장장, 양승휘 강북수산㈜ 대표, 정병찬 중도매법인연합회장 등 총 20여 명의 구리도매시장 관계자가 함께했다.

백 시장은 중도매인 점포를 방문해 과일과 해산물 등을 구입하며 이번 설 명절 시민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물가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경매장을 방문해 유통 종사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재 구리도매시장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 시장은 "시와 농수산물공사에서는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전국 제일의 공영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개장한 구리도매시장은 수도권 동북권역을 거점으로 한 공영도매시장으로 농수산물 물동량도 전국에서 상위에 해당한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산지 출하자가 납품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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