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 영덕
영덕=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경북 영덕군이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대도시인 부산·동대구역과 연결되는 ITX-마음 열차가 하루 5회, 누리 열차가 하루 3회 경유해 지역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에 역사가 5개나 포진해 있어 전국 10대 관광지로 손꼽히는 영덕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동해선 철도,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해 강구 해상대교 건설, 강구∼축산 간 해안도로 확장, 민자유치를 통한 호텔 건립으로 관광 상권을 확대하고 관광객 유입 효과를 군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철도를 통한 대도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상대산 관어대 웰니스 관광 개발과 주요 관광지에 레포츠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안 둘레길인 ‘영덕블루로드’(사진)를 축으로 한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앞두고 있어 트레킹 애호가들이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블루로드는 동해안을 따라 64㎞에 걸쳐 4개 코스로 나뉜 내륙 최초 해안 둘레길이다. 영덕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을 열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편리함도 있다. 군은 고급 숙박시설 오픈도 이어져 관광객 확대 유치 등으로 영덕을 동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동해선 개통과 함께 올해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영덕이 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중심 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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