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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명 받들어 잽싸게 움직이더니 꼴좋다”라고 지적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사는 무효인 영장을 발부하고 공수처 검사는 이 영장 들고 대통령을 강제로 구금했다”면서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아무런 수사도 하지 못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송치받은 검찰은 관계법도 검토해 보지 않고 구속 기간 연장 신청했다가 기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특히 “그리고 아무런 조사도 없이 그냥 기소한다고 한다”면서 “내란죄가 그렇게 가볍게 장난치듯 처리할 범죄던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애초에 내가 내란죄는 안 된다고 했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명 받들어 잽싸게 움직이더니 꼴좋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시장은 “그런 중죄를 다루는 공수처나 검찰이 하는 짓들 보니, 원래 공수처 폐지론자였던 내가 이제 검찰 수사권도 폐지하는 게 어떤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한지 약 4시간 만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한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 달라는 허가를 재신청하고 나섰다.

검찰 특수본은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 허가를 재신청했다”고 공지했다. 특수본은 “공수처가 송부한 사건에 대한 검찰청 검사의 보완수사권(강제수사 포함)은 당연히 인정된다. 구속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선 24일 밤 10시쯤 서울중앙지법은 “윤 대통령의 구속 기한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23일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했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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