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게히 이적료 안맞아 불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폐장일에 공격수 마티스 텔(20·사진)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텔을 임대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주 바이에른 뮌헨과 텔 이적에 대해 합의했으나, 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을 희망하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텔의 이적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불발됐고, 다시 토트넘이 개입해 텔의 영입을 성사시켰다.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직접 텔을 설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텔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 감소로 입지가 좁아졌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텔은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로 모두 기용할 수 있기에 올 시즌 많은 부담을 안았던 손흥민의 어깨가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그러나 심혈을 기울인 수비 강화엔 실패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를 데려오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26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크리스털 팰리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토트넘은 지난 2일 랑스(프랑스)에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케빈 단소를 임대로 데려왔으나 최근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 수비진의 추가 보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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