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지역의 민주주의 증진을 지원하는 민간단체 ‘인도·태평양 민주주의 포럼(IPDF)’이 4일 출범했다.

IPDF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PDF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제성장과 민주화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서 자유·법치·인권에 기반한 민주적 거버넌스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IPDF 측은 “역내 민주주의 현황 조사는 물론,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기구 및 각국 시민단체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DF 공동대표는 신각수 전 주일 대사·유현석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상임대표는 이숙종(사진) 성균관대 특임교수가 맡았다. 김성환 태재미래전략연구원장,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정대철 헌정회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고문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siyoung22@munhwa.com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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