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시티에 입단한 이명재. 버밍엄시티 SNS
버밍엄시티에 입단한 이명재. 버밍엄시티 SNS


국가대표 수비수 이명재(32)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원(3부) 버밍엄시티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버밍엄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리그 원 일정이 5월 초 끝난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3개월짜리 계약인 셈이다. 이명재는 이에 따라 백승호와 당분간 함께하게 됐다. 백승호는 지난해 1월 버밍엄시티에 입단했다.

이명재는 2014년 울산 HD에서 프로로 데뷔, 2014년 알비렉스 니가타(일본) 임대와 2020∼2021년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울산에서 활약했다. 이명재는 초기엔 특출나지 않았으나 꾸준히 발전, 울산의 주축으로 거듭난 데 이어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한 후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명재는 지난해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힘을 보태고 생애 처음으로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울산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버밍엄시티는 기존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리 뷰캐넌의 부상으로 대체자가 필요했고, 이명재는 중동·중국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도전을 선택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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