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인천시가 원도심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교통시스템(ITS)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 연말까지 56억 원(국비 39억 원 포함)을 들여 원도심인 중·동구 일원(21.75㎢), 강화·옹진군(336.7㎢) 등 도서 지역에 다기능 스마트 교차로(20식)와 감응형 신호제어기(4식), 교통신호정보 제공시스템(30개소)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시가지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반영한 스마트 교차로와 감응형 신호제어기는 구간별 차량 정체 시간과 길이 등 혼잡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좌회전 시 불필요한 차량 대기 시간을 줄여 줄 수 있다. 또 교통신호정보 제공시스템은 차량 내비게이션에 적색 불이 켜진 보행자 신호등의 잔여 시간 등이 표출된다.

인천시는 스마트 교통시스템 도입으로 교차로가 많은 원도심의 차량 정체와 꼬리물기·정지선 위반 등과 같은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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