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29일 자 내부 통지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지시했다. 로이터는 호주, 이탈리아 등도 유사한 조처를 취했다며 인도 재무부의 내부 통지문과 관련한 보도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뉴델리 방문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SNS를 통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로이터는 인도 정부의 다른 부처에도 유사한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한편 오픈AI는 인도 언론매체들로부터 콘텐츠 무단사용 혐의로 소송을 당했지만, 인도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자사는 인도에 서버를 갖고 있지 않고 인도 법원은 이 사안을 심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정부 인사와 투자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AI 모델 공개로 세계 AI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이 생긴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 그는 인도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UAE)와 독일 등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혜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
관련기사
57[속보]이 대통령 ‘잘할 것’ 65%·‘잘못할 것’ 24%…민주 45%·국힘 23%-NBS
[속보]이재명 시계 만든다…李 “제작 지시, 기대해주셔도 좋다”
-
관련기사
27尹 오늘 2차 소환 불응…경찰 “일과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
‘비화폰 삭제 의혹’ 尹 전 대통령, 경찰 소환조사 불응 방침
-
관련기사
104‘안미경중’ 경고 이어… 미, 이재명 대통령에 ‘中 거리두기’ 요구
투표율 79.4%, 1997년 이후 최고치… 광주 83.9%로 1위·제주 74.6% 최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