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도교육청 제공

건물 노후 등 살펴 안전 문제 사전 예방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매월 9일을 ‘폐교 점검의 날’로 지정해 폐교 시설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폐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폐교 점검의 날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점검은 각 지역교육청별로 점검반(약 5명)을 구성해 건물 노후 및 누수상태, 위험물 방치 여부, 재해예방 조치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현재 전남도내 폐교는 모두 844곳이다.

이중 672곳이 매각·대부되거나 자체활용 중이다. 점검 대상은 미활용 폐교 69곳 등 111개교다.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고 필요시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폐교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복합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폐교 활용 계획 기초자료로도 활용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폐교의 적정한 유지 및 관리 점검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폐교재산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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