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경찰병력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날 서울구치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가 열렸다. 뉴시스
5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경찰병력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날 서울구치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가 열렸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6일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를 들고 인근에 있던 B 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A 씨가 현장 집회 참여자인지, 윤 대통령 지지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진술한 것은 아직 없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뒤 같은 달 26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날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탄핵 심판 6차 변론을 바치고 오후 6시 50분 서울구치소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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