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무탄소에너지(CFE) 리더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을 비롯한 30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관계자 및 기업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해 9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무탄소에너지(CFE) 리더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을 비롯한 30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관계자 및 기업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CFE 글로벌작업반 1차 회의
한·일본·체코·UAE 등 참여



국내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협의체 무탄소(CF)연합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관한 국제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이행 협의체인 ‘CFE 글로벌 작업반’이 지난 7일 화상으로 1차 회의를 열고 CFE의 정의·표준·이행 기준·참여 기업의 혜택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원전, 청정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기술 중립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현재 13개 국가·국제기구·단체로부터 지지받고 있다.

이번 CFE 글로벌 작업반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체코, 아랍에미리트(UAE),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사무국 등 6개 국가·국제기구·단체가 참여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회의에 참여한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CFE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의 정의 및 표준에 대한 논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도 회의에서 "CEM 플랫폼으로 운영중인 CFE 글로벌 작업반의 논의 활성화를 환영한다"며 "작업반 논의를 통해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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