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이어진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천호대교 인근 얼어붙은 한강 위로 눈이 쌓여있다. 뉴시스
한파가 이어진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천호대교 인근 얼어붙은 한강 위로 눈이 쌓여있다. 뉴시스

서해안 중심 눈 전망
모레 낮부터 한파 풀려

월요일인 10일도 한파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됐다. 충남권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상권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하고,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입춘(立春)인 지난 3일 시작한 이번 한파는 11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다. 11일 낮 기온은 4∼9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은 눈이 오겠다. 전라서해안과 전라권내륙, 충남서해안, 충남권북부내륙, 충북, 경기남부는 오전까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북서내륙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 1∼5㎝, 충남서해안 1㎝ 안팎, 세종·충남북부내륙 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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