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보수 진영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에 대한 바람을 다시금 내비쳤다.
전 씨는 9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대구 집회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함께한 이 순간들이 더 나은 변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마음을 모아준 여러분 덕분에 탄핵이 기각되리라 믿는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전 씨는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비상계엄 직후의 10%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여 일 간에 탄핵 정국 속에서 40%, 50%를 넘겼고 오늘이 지나면 지지율은 60%를 넘을 것"이라며 "이것은 거대 야당이 입법 폭주와 무려 29차례 탄핵, 또 일방적인 정부 예산 삭감을 통한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나라가 망하든지 말든지 오직 자신들의 권력 욕심 뿐이라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알아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구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전 씨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세이브코리아가 광주 금남로에서 주최하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당 집회에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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