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양현준(왼쪽). AP뉴시스
셀틱의 양현준(왼쪽). AP뉴시스


양현준이 1득점과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셀틱을 스코티시컵 8강으로 이끌었다.

양현준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레이스와 스코티시컵 5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1골과 2어시스트를 남겼다. 양현준을 앞세운 셀틱은 레이스를 5-0으로 대파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스코티시컵 역대 최다 우승 1위(42회)인 셀틱은 3연패와 더불어 43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양현준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65분을 소화하며 3개의 공격포인트를 남겼다. 양현준은 1-0으로 앞선 전반 48분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을 도왔다. 양현준이 아크 왼쪽에서 패스,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마에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현준은 2-0이던 후반 2분엔 루크 맥코원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양현준은 그리고 후반 11분엔 직접 득점포를 터트렸다. 양현준은 앤서니 랄스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문을 흔들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양현준은 후반 20분 교체됐다. 양현준은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에서 2득점과 3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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