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기여’ 통일국가 목표… 인도주의 사업 국제기반도 구축

■ 문 의장은…

글로벌피스재단(GPF) 창설자이자 세계의장인 문현진 의장은 ‘코리안 드림’ 구상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와 국가 변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글로벌 평화운동가다. 그의 ‘코리안 드림’은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통일 국가를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문 의장은 2012년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AKU)’을 설립해 세계적인 민간 통일 운동을 불러일으켰다. AKU는 미국, 일본, 영국 등에 지부를 두고 해외 동포와 연대하고 있다. 통일을 위해 힘쓰는 단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민간조직으로 성장해 현재 1000개 이상의 비정부기구(NGO) 단체가 소속돼 있다.

4대에 걸쳐 한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집안 출신인 문 의장은 역사학자 케네스 T 잭슨 교수의 지도하에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김일성 북한 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북한의 문을 열었던 선친 고(故) 문선명 총재를 도와 한국의 경제발전과 세계적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국제적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난 2001년에는 전 세계의 낙후된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국제 비영리단체 ‘서비스포피스(SFP)’를 설립했다. SFP는 남북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북한 입국이 허락된 최초의 자원봉사단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했다.

문 의장은 평화를 실현하는 핵심 요인으로 인류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한 도덕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꼽는다. 이런 신념에 따라 그는 2009년 GFP를 설립했고 현재 세계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GPF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단체이자 유엔 공보국 협력 NGO로서 20개국 이상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올라이츠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남미의 가난한 농촌 지역을 변화시켰다. △컬럼비아대 역사학 △하버드대 MBA △글로벌피스재단(2009) 창설자 겸 세계의장 △서비스포피스(2001) 창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2012) 창설 △주요저서-코리안드림(통일 한반도의 비전)(2014년), 코리안드림 센테니얼 에디션(2020년)

이재희 기자 jaehee618@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