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가 과거 조태열 장관도 수료한 영국 옥스퍼드대 외교학 과정(DSP)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경철 외교부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정부대표)는 지난 10일 ‘유엔 안보리와 한국’이란 주제로 90분간 화상 강연을 진행했다.
옥스퍼드대 외교학 과정(DSP)은 동 대학 외교관 과정(FSP)의 후신으로, 각국 외교관 교육·훈련 및 외교 분야 학술활동에 특화된 1년 기간의 석사학위 과정이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유엔헌장과 집단안전보장체제 △안보리의 권능 및 작동 원리 △안보리 최근 주요 동향과 도전 요인 △우리나라와 안보리의 관계 △우리나라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 활동 주요 성과 및 과제 등을 설명하고, 안보리가 다루고 있는 지역분쟁 및 신흥 안보 현안 등 제반 국제안보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
한편, 동 과정(1982-83 FSP)을 수료한 조 장관은 이 대표를 통해 전달한 격려 메시지에서, 외교관의 덕목으로 지식 및 업무능력과 함께 진정성 및 책임 의식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향후 국제 무대에서 큰 활약과 기여를 하게 되길 성원했다.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안보리 이사국 활동 대외홍보 및 아웃리치(대외협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안보리 외교 수행을 위해 각국 정부 및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의뿐 아니라 국내외 학계 등 민간 부문과의 소통과 교류도 활발히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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