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준공식 참석
빙과제품 안정적 공급 등 기대
신동빈(사진 첫 줄 왼쪽)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출장지로 인도를 낙점하고 인구 14억 명의 인도 먹거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내수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빼빼로와 돼지바 등 대표 제품을 내세워 해외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인도 중서부 푸네시의 롯데웰푸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12월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시설이다. 공장 부지 면적은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6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 생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빙과 성수기에 안정적 제품 생산·공급이 가능해져 올해 인도 빙과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 매출은 2023년 기준 2700억 원이다. 푸네 신공장 생산 라인은 현재 9개에서 2028년까지 16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신공장 준공과 통합법인 출범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올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에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을 출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해 효율화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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