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왼쪽) 강동구청장이 11일 황상하 SH공사 사장 면담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청 제공
이수희(왼쪽) 강동구청장이 11일 황상하 SH공사 사장 면담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청 제공


황상하 SH 신임 사장 면담 통해 고덕비즈밸리 조성, 고덕강일2지구 다목적체육관 건립 검토 등 현안 논의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신임 사장을 만나 고덕비즈밸리 조성, 고덕강일2지구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지역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12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11일 SH를 찾아 황 사장과 면담하고, 강동구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며 해당 사업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고덕비즈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자족기능시설용지의 조속한 준공과 상업시설용지 분양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현재까지 18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올해 6개 기업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무자는 1만14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통판매시설용지에 오는 4월 이케아가 개점을 앞두고 있고, 향후 JYP 통합 신사옥과 아산재단 본사 이전 사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가 동부수도권의 경제 중심지이자 전국적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차질 없는 준공과 분양 등에 있어 SH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또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고덕강일2지구에 다목적 생활체육관 건립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H에서 추진하는 ‘아리수로 통학로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용역’에 강동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후속 조치를 이행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수희(왼쪽) 강동구청장이 11일 황상하 SH공사 사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강동구청 제공
이수희(왼쪽) 강동구청장이 11일 황상하 SH공사 사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강동구청 제공


이외에도 이번 면담에서 △암사동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강동첨단복합청사(명일1동) 복합개발 조속 추진 △‘제2의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한 지구외도로 조성 협조 △‘고덕강일 근린공원 1호 및 고덕천 좌안 조경공사’로 인해 고덕천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 진입 통로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2022년 12월에도 SH 사장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전달하는 등 구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로 뛰어왔다. 2023년 11월 고덕강일3지구 12블럭 민간 분양 확정을 이끌어 냈고, 지난해 6월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신설도 확정됐다. 이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는 이 구청장의 노력이 컸다는 게 구 안팎의 평가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 주요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SH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는 필수적"이라며 "구의 경제지도를 바꾸고 있는 고덕비즈밸리 조성부터 주민 일상생활과 가까운 사업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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