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상담소는 보다 편리한 상담을 위해 지하철역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찾아 진행된다. 도봉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도봉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매주 월·목요일마다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에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상담 △똑똑한 집 고르는 방법 안내 △물건 확인 안심동행 △맞춤형 주거정책 안내 등이다. 부동산 전문지식과 중개 활동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공인중개사)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한 주민은 "집 앞에 있는 부동산에 자세하게 물어보기 눈치가 보이는데, 구청에서 직접 상담해주니 편안하게 물어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올해부터는 구청을 벗어나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 도봉구는 지난 3일 지하철 쌍문역 2번 출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날 5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상담소를 찾아 임대차 계약과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 앞으로 도봉구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오후 1시 30분∼5시 30분)마다 쌍문역에서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월·목요일(오후 1시 30분∼5시 30분)은 도봉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전화(02-2091-3704, 3707)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일정을 협의하면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도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서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꼭 이용해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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